김민하가 담아낸 ‘죽기 일주일 전’의 시간…묵직한 여운 남긴 세밀한 연기

[스포츠서울 원성윤기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가 풋풋한 학창 시절과 상실감으로 얼룩진 현재를 오가는 세밀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민하는 이처럼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능청스럽고 천진했던 10대 희완과 삶의 의욕과 의미를 잃은 듯 감정이 말라붙은 스물네 살의 희완, 그 양극단을 정교한 감정선으로 펼쳐내고 있다.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 변화무쌍한 말투로 과거와 현재의 희완을 설득력 있게 오가며 같은 인물 안에 전혀 다른 온도를 입힌 것. 희완의 서사를 단단하게 쌓아 올리며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여운을 남긴 김민하에 찬사가 잇따르는 바다.

‘2반 이희수’ 박정연, 까칠하지만 사랑스럽다...독고희원 役으로 첫 등장

[스타데일리뉴스 조수현기자] ‘2반 이희수’ 박정연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처럼 박정연은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독고희원 캐릭터를 초반부터 통통 튀게 구현했다. 영화 ‘홈리스’, ‘만인의 연인’부터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3인칭 복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히 쌓은 연기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십분 발휘한 바. 박정연이 남은 회차 동안 자신의 분량을 얼마나 센스 있고 재미있게 완성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훈, 4년만 무대 복귀 ‘디 이펙트’ 출연 확정

[JTBC 조연경기자] 배우 오승훈이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오승훈은 이번 연극에서 감정을 거침없이 표출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실험 참가자 트리스탄(Tristan)을 연기한다. 연극 ‘렛미인’, ‘나쁜자석’, ‘M.Butterfly’, ‘에쿠우스’, ‘해롤드와 모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등 무대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오승훈이 4년 만에 다시 오르는 무대에서 어떤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상당하다.

드라마→영화, 이제 연극까지 점령 예고..이상희, 데뷔 15년만에 첫 연극 ‘디 이펙트’ 출연[공식]

[스포츠조선 고재완기자]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로기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희가 연극 ‘디 이펙트’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이상희는 실험을 이끌어가는 ‘로나 제임스(Dr. James)’ 박사로 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활약해 온 이상희가 첫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창민, ‘착한 여자 부세미’ 합류…장윤주 남동생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기자] 신예 이창민이 ‘착한 여자 부세미’에 캐스팅, 강렬한 인상을 예고한다.


이창민이 맡은 ‘가선우’는 가성그룹의 부사장이자 가선영(장윤주 분)의 남동생으로, 오랜 해외 생활로 한국어도 영어도 어설픈 ‘0개 국어’ 허당이다. 안목이 없고 귀도 얇아 추진하는 프로젝트마다 적자를 거듭하는 문제적 재벌 2세지만 겉으로 보이는 허술함과 달리 묘하게 서늘한 욕망을 지니고 있다. 장윤주와의 야망 남매 케미로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이창민에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