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노재원, 재활용 불가 나쁜 남자 하상민으로 강렬한 임팩트

[일간스포츠 정진영기자] 배우 노재원이 ‘살인자ㅇ난감’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노재원은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과 동시에 뜻대로 되지 않자 살기 어린 눈빛을 띠며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을 보이는 인간의 이중적인 면을 실감 나게 살렸다. 그리고 자신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 보인 비굴함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공존은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렇듯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풀어낸 노재원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렸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세기말의 사랑’과 상반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노재원의 연기는 감탄의 연속 그 자체라는 평가.

김보라,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 (‘모래꽃’)

[OSEN 박소영기자] 김보라가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얽혀 있던 진실을 밝혀내는 결정적인 인물로 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거산으로 흘러 들어온 미스터리한 존재로 초반에 눈길을 끌던 김보라는 후반부로 갈수록 얽혀 있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핵심 인물로 캐릭터의 무게감을 더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배우가 가진 내공 깊은 연기력은 주미란을 세밀하게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거산 4인방과의 어린 시절 서사까지 균형 있게 그려내는 등 전반적으로 스토리를 촘촘하게 이끌어가 큰 호평을 받은 김보라.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다진 만큼 김보라가 다음에는 어떤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작, 매혹된 자들’ 한동희, 불꽃처럼 지다

[스포츠경향 안병길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한동희가 곧은 절개 끝에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다.


한동희는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당당하고 강단 있지만 사랑 앞에서는 수줍은 여인이면서도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의리를 가진 홍장을 고스란히 소화해 내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은인이자 절친한 친구인 강희수를 지켜주려 했지만 끝내 처연한 죽음을 맞이하고 만 홍장을 세밀하게 해석한 한동희에 호평이 잇따르는 터다.

이상희, 유태오 아내로 할리우드 진출.. 美넷플릭스 ‘더 리크루트2’ 합류

[OSEN 최이정기자] 배우 이상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캐스팅을 확정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더 리크루트’의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활약을 예고하는 이상희는 극 중 한국 국정원 요원 장균(유태오 분)의 아내 ‘난희’ 역을 맡았다. 갖가지 장르를 거침없이 소화하며 활보해 온 이상희에게 이번 ‘더 리크루트’ 시즌2는 배우로서의 지평을 더욱 넓힐 변곡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레, 베를린영화제 초청…”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설레”

[이데일리 김보영기자] 배우 이레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레 주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가 오는 2월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경쟁 부문에 초청,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해외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베를린영화제에 정식으로 초청받은 이레는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이레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레는 “2024년을 시작하며 베를린영화제 초청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설렜다”며 “관객분들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와 동시에 위로를 주는 영화다. 한국의 전통무용을 통해 보는 즐거움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항상 동경해 왔던 영화제에 너무나 애정하는 영화로 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신기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