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김보라

[스포츠경향 안병길기자]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김보라가 빈틈없는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보라는 충격과 공포, 배신과 두려움 등 인물의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실감 나게 그려내며 정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인질이 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연만의 강단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마귀' 진범 한동희, 반전의 주인공…존재감 각인

[스포츠월드 정가영기자] 배우 한동희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통해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한동희는 웃음 뒤 숨겨진 살기와 반전 실체를 가진 아라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후반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긴박한 액션부터 섬뜩한 대사까지 거침없이 소화하며 긴장감을 높인 그는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는 평이다.

'마이 유스' 조한철, '시인 선우찬'의 서툴고 애틋한 아버지 모습 그려내

[스포츠경향 손봉석기자] '마이 유스' 조한철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눈길을 끈다.


선우찬과 선우해 부자 사이의 앙금이 터져서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조한철은 순간마다 순수한 선우찬의 진솔한 영혼을 액팅으로 풀어내 캐릭터에 대한 안방극장 1열의 호기심과 설득력을 유도했다. 애틋함과 철없음, 순수와 무책임이 교차하는 선우찬의 모습을 조한철은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이 독특한 부성애까지 느껴지도록 캐릭터를 완성해 놓았다.

서독제·부국제 휩쓴 '홍이'…장선, 압도적 연기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기자] 배우 장선이 영화 '홍이'(감독 황슬기)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홍이'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30대 여성 홍이가 어느 날 요양원에 있는 엄마 서희(변중희 분)에게 목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와의 동거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장선은 극 중 딸 홍이 역을 맡아 서희 역의 변중희와 애증의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홍이와 서희가 서로에게 남긴 상처와 숨겨온 진심을 마주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전했다.

'컨피던스맨 KR' 권다함, 피해자서 반격 주인공으로…유쾌한 응징

[엑스포츠뉴스 김예은기자] 배우 권다함이 '컨피던스맨 KR'에서 반격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권다함은 광식을 통해 피해자에서 반격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피곤에 짓눌리고, 대리 수술이라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의사의 외면뿐 아니라 양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